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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수유의 멘토 김도은 원장님!

    작성자: 라임나무 ㅣ 작성일: 2016-01-15 ㅣ 조회: 1055

    이제 119일된 아기 키우는 첫째 엄마예요~
    다른 엄마들도 다들 그렇듯 저도 모유수유의 힘듦에 대해서 대충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응급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고 너무 맘이 아파 모유수유 만큼은 꼭 성공할거라 다짐했어요!
    하지만 왼쪽은 함몰 유두라 아가가 물기를 거부했지요ㅠㅠㅠ
    그 아픈 몸을 이끌고 링겔 꽂고 혼자 걷지도 못해 남편의 부축 받으며 신생아실에 가서 겨우 앉아 젖을 물리는데
    아기는 울면서 물지도 않고 잠들어 버리고.... 젖병을 주면 그때서야 허겁지겁 먹는데 어찌나 속상하고 눈물이 나던지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서 병원과 조리원에 있는 동안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새벽 수유콜 꼬박꼬박 다니면서 일단 물리고 유축하고 그랬네요.

    어쨌든 그렇게 친정에 와서 그나마 유두 보호기로 어찌저찌 물리는데 아기가 먹는 건 거의 없고 분유 보충만 580씩 하고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익히 소문들어 알고 있던 김도은 원장님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병원이나 조리원에서도 제 젖꼭지 보고 함몰이라고 물리기 힘들거라고 그랬는데
    원장님은 보시고는 이정도는 함몰도 아니라고, 그리고 한쪽 젖으로만 완모하는 엄마도 있고 젖양도 충분하다며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힘을 실어 주셨어요.

    게다가 마사지 하는데 정말 하나도 아프지 않고 시원~~한 느낌.

    마사지 다 받고 가슴을 만져보는데.... 와~~ 진짜 무슨 찹쌀떡처럼 말랑말랑 부드럽더라구요.

    아기도 데려가서 수유자세도 교정받았어요.
    젖 물리는 것부터 가르쳐 주시고 아기가 울고 안하려고 하는데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도와주셔서 처음으로 입에 물려봤구요
    그 이후 집에 와서 진짜 매번 시도해본 끝에 출산 21일만에 직수에 성공했답니다^^

    그리고 119일 된 지금, 직장에 잠깐 복직하는 일 때문에 젖병거부 올까봐 자기 전에 분유 40 정도 간식처럼 먹이는 꺼 빼고는 직수 완모중이예요!

    이제 거부하지 않고 제 젖을 보면 입을 크게 벌리고 달라드는?? 아기를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여러번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원장님 블로그 보면서 힘을 얻고 지금까지 이어왔네요.
    원장님 아녔음 저 정말 이미 포기했을거예요~

    그냥 마사지 해주시는 원장님이 아니라 모유수유 멘토 같은 분이셔요.
    엄마들 맘을 너무 잘 알고 다독여주시고 동기부여 해주시는!!

    제가 지금은 인천에 올라와 있어서 뵙지 못하지만 친정에 내려가면 꼭 원장님께 마사지 한번 받으러 갈거예요.
    여기서도 나름 유명하다는 분께 여러번 받아봤지만 정말 원장님만 못하더라구요.

    광주 전남권에서 출산하시는 분들, 꼭 김도은 원장님께 마사지 한 번 받으셔요.
    아마 완모로 가는 발판이 될거예요^^

    안그래도 원장님 실력과 블로그 소문내고 싶었어요!!

    원장님 계속 지금처럼 모유수유 전도사, 모유수유 멘토로 남아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wany6/220597148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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