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배고파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기 입주변을 톡톡 건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들의 경우 다반사일겁니다. 예전엔 모두들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 하지만 신생아가 입근처에 무언가 닿아 입을 움직이는 행동은 근원반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사행동이라는 겁니다. 대개 생후 2-3개월 이후에 사라지는 행동입니다. 그러니 입근처에 손가락을 대고 아기가 고개를 돌리거나 반응을 한다고 무조건 젖을 먹이는 행동이 좋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아나요? 라면 물으신다면,

아기의 직전 수유 시간과 양을 가장 먼저 체크합니다. 신생아가 자다 깨거나 입을 돌리거나 손을 입에 가져대거나 쩝쩝거리거나 우는 행동은 대체로 젖달란 신호일 경우가 많지만 이는 직전 수유 시간과 그때 적절한 양을 먹었는지를 고려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수유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의 위 행동들은 반사 행동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이 적절한 수유타임을 재는 것은 까다롭습니다. 엄마가 아이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내 아이의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배불리 먹었을 때의 아기 반응, 배고플 때의 배 모양, 배가 꺼졌을 때의 배 모양 등을 비교해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