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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유수유만 했는데 모유수유될까요??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24-01-13 ㅣ 조회: 140

    이런 질문 의외로 많이 들어옵니다. 출산 후 모유수유가 하도 어렵다 하니 큰 기대 없이 바로 분유수유로 정착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모유수유에 대한 갈망이 생기는 경우지요. ^^ 의외로 출산 후 100일 이전의 엄마들에게서도 정말 가능한 일이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요.

     

     

    네, 엄마 출산한지 얼마 안됐다면 더욱이 가능한 일입니다. 못할것이다 미리 단정짓지 마시고 젖물려 주세요. ^^ 젖양을 단시간내에 많이 끓어올리고 싶다면 관리 받으시길 추천해 드리고요.

     

     

    젖 물리는 일이 모유수유의 시작이자 전부죠. ^^ 젖이 안나올 것이다 생각지 마시고 물려보세요. 시기가 빠를 수록 더 수월합니다.

     

    출산 초기에 엄마들 중에 분유수유로 전환하면 모유수유가 다신 안될거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렇지 않아요. 아마 젖을 짜보면 방울방울 맺힐겁니다. 엄마의 젖이 존재한단 뜻이고요. 유방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확언할 수 없지만 대부분 재수유시 바로 식사량을 채우지 못합니다. 그러니 평상시 하던 분유수유의 절반 정도 먼저 먹여주시고 아기가 약간의 포만감을 느낀 상태에서 부족한 양은 모유를 통해 채울 수 있게 해주세요. 배고픈 상태에서 바로 젖부터 물리면 아기는 힘들어하기 때문에 이 상황에선 분유수유 절반 먼저 후에 모유수유를 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는 유축을 해도 젖이 거의 나오지 않을 거예요. 우선 직수 위주로 그러다가 양이 좀 보인다 싶을 때 유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이 안나오는 상황에서 유축기는 엄마의 실망감과 조바심만 자극하니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수유 전에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담백하고 기름지지 않은 음식으로 우선 식사해보세요. 젖에 대한 아기의 반응이 좋다면 엄마는 천천히 늘리기 보다 유방마사지를 통해 유방 내 순환을 끌어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단유했던 엄마들도 꾸준히 노력해서 재수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기에게 모유를 주고 싶다면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바로 시작해보세요. ^^

     

    엄마의 모유수유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