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방문 과정을 들어보면 하다하다 너무 안되서 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아마 대부분이랄까요? 저 역시 상업적으로 비춰지기 싫어서 무조건 방문을 권하지 못하는 편인데요. 사실은 문제가 있을 땐 출산 초기에 방문하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모유수유에서 엄마와 아기의 합이 가장 중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엄마와 아기가 스스로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은데요. 말이 쉽지 모유는 아기의 식사라서 매때 매끼와 직결된 문제이기에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엄마와 아기가 서로 낯설고 미숙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겠죠. 이때 이 감정적인 문제는 엄마에게 더없는 고난이고 시련이죠. 물론 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에 있는 많은 모유수유 자료들은 대개 특정 상황과 적합한 시기가 있습니다. 모유수유하는 모든 일반적인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거죠. 저 역시 글을 쓸 때 대개 기억나는 특정 상황에 대입하여 글로 풀어가는데 그러다 보니 아, 이 글은 신생아 아기에게는 맞지 않겠구나, 또는 수유가 안정적인 상황에서만 효과적이겠다 이런 오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막 몰입해서 쓸 땐 안보이다가 한참 시간이 지나서 보이네요. ^^;;;

그렇기 때문에 모유수유가 좀 어렵다 싶은 엄마들은 망설이고 미루기 보다 좀더 빠른 결단력으로 방문하시기 권합니다. 엄마와 아기의 합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훨씬 쉽고 빠르게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엄마 유방의 특성을 조언듣게 되면 앞으로의 모유수유의 난관은 정말 혼자 헤쳐나갈 방향이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