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자주 젖을 찾거나 젖을 먹은 후에도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에 모유가 충분하지 못해서라고 느끼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비단 젖이 부족해서만은 아닙니다.

아기가 모유를 충분히 먹고 있다는 것은 대소변의 크기와 색깔, 그리고 체중변화로 알 수 있습니다.

영아가 생후 4일 지나서 하루에 흠뻑 적시는 기저귀가 적어도 6개이고, 6주이하의 영아에 있어서는 3번 보다 많은 대변을 본다면 일반적으로 충분한 젖을 먹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후 4일 째에 4~6개의 1회용 기저귀 또는 6~8개의 천기저귀를 적시며, 소변색이 엷고, 대변은 크게 4회 또는 작게 10회 정도 보고, 노란색으로 씨앗 모양의 덩어리가 있는 변이 나온다는 경우는 충분한 모유섭취의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대변양은 15mg이상이고 변의 양상은 부드럽습니다.

체중증가는 생후 3일까지는 감소하지만 4일 이후에는 매일 15-30mg 증가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아기는 충분한 모유를 먹고 있으니 마음 놓으시길 바랍니다.

모유수유는 엄마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야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