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오직 모유수유만이 능사는 아닌데 하는 마음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23-11-08 ㅣ 조회: 156

    모유수유가 엄마로서 자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절대로.

     

    많은 사람들이 한가지 목적 의식이 생기면 오로지 그것만 바라보고 그것을 위해 노력을 합니다.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하기 쉽죠. 출산 후 갓난쟁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그렇습니다. 온 신경을 아기에게 쏟아야 해서 다른 일 혹은 생각을 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가지에 더욱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그로써 엄마 자질을 평가하기도 하고요. ㅠㅠ

     

     

    수월한 모유수유를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문적으로 모유수유를 못하는 몸은 매우 적습니다. 엄마의 노력에 의해 충분히 많은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수유를 위해 많은 애씀이 필요함은 당연하고 엄마들이 조금 더 기운내고 공부해서 완모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유수유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스스로 엄마 자격을 운운하며 폄하는 기준? 소재가 되는 것은 절대 반대합니다.

     

     

    모유수유의 취지는 엄마와 아기의 건강과 행복입니다. 모유수유는 아기만을 위한 행위가 아닙니다. 아기의 육체적 건강, 정서적 안락함 뿐 아니라 엄마의 유방 건강을 비롯한 신체적 이득과 정신적 만족감, 충만함을 위해 하는 겁니다. 이를 얻기 위해, 그러니까 원활한 모유수유를 위해 어느정도론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고 육체적 피곤함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득이 있기 때문에 그 고비를 견디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종종 만날 수 있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엄마의 모습은 과연 그녀에게 모유수유가 얼마나 득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한답니다. 이게 단순히 모유수유 탓은 아니겠지요. 그녀의 산후우울증과도 연관되었으리라 짐작합니다. 그래도 마주하는 이로썬 엄마가 안타깝습니다.

     

     

    엄마들, 모유수유에 목숨 걸지 마세요.

    노력은 필요하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란 것을 잊지마세요.

     

    오늘 완모를 응원하는데 가끔은 이게 맞나 싶은 엄마들을 볼 때면 모유수유 그까이꺼 단순하게 생각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엄마가 행복한 육아를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