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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있는 젖의 오해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23-11-03 ㅣ 조회: 157

    엄마들에게 자주 얘기해요.  

     

     

    엄마 유방에 차 있는 젖 좋은 젖 아니예요. 수유 시작하면서 바로 바로 만들어진 젖이 신선하고 따뜻하고 맛있는 거예요.

    밥솥에 저장돼 있던 밥이랑 갓한 밥의 차이 아시죠?  유방에 젖 차있게 하지 마세요.  

     

     

    산모님께서 오해를 하셔서 유방에 차 있는 젖은 유축해서 버려야 하는 줄 아셨대요.

    오메... ㅠㅠ

    아닙니다. 어머니. 절대 그러지 마세요.

     

     

    쉽게 말해 유선염이 온 젖도 아기에게 먹여도 됩니다. 좋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아기가 못 먹을, 해가 되는 젖이 아니란 거지요.  그런데 유방에 차 있던 젖은요. 충분히 맛있게 먹일 수 있는 엄마의 젖입니다. 최상의 컨디션이라 할 순 없지만 버려야 할 젖은 절대절대 아닙니다.

     

     

    아기가 젖 먹는 시간이 들쑥날쑥할 때가 있죠. 젖이 차 있는데 시간을 놓쳐서 더 차버린 탓에 그걸 먹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는 말씀에 너무 놀랐습니다. 이런 오해가 생길 수도 있구나. 죄송했고요. ㅠㅠ

     

     

    제 말은 바로 바로 직수해서 먹이시라,

    유방에 젖이 차 있어야 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아니라고 젖은 바로 제때 물리면 수유할 수 있는 거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드린 말입니다. 

     

     

    엄마 차 있는 젖 유축해야 버리는 건 절대 안좋아요.

    그러지 마세요.

     

     

    행복한 수유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