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잘 하다가 갑자기 아기의 수유 패턴이 달라질 때가 있습니다. 급성장기 때 젖 먹는 횟수가 갑자기 증가한다든지 갑자기 젖을 거부한단든지 하는 경우는 완모하는 1-2년 사이에 언제든지 일어나는 일인데요. 엄마는 이럴 때 너무 당황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젖을 자주 찾을 때는 자주 먹이면 된다지만 갑자기 젖을 거부할 때는 엄마 입장에서 그야말로 멘붕이 오기 쉽습니다. 그럴 땐 엄마의 유방관리가 필요할 때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거부하는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단순히 한두번 젖이 먹기 싫어서 라면 다행이지만 젖의 맛이 없어서, 젖의 맛이 변해서라면 이는 엄마의 젖이 변해야 수유재개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유하는 중에는 여러가지의 이유로 엄마의 유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럴땐 젖의 맛과 향이 바뀌기 쉽고 자연스레 아기가 거부하는 상황까지 오지요. 아기의 젖거부 후 실제로 엄마가 유선염에 걸리거나 유방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가 가장 민감하게 먼저 알아차린 겁니다.

아기의 젖거부가 잦아지고 잠결에만 젖을 먹느려고 한다면 저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려요. 유방관리를 통해 엄마젖의 질과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세요. 마사지 후 아기가 꿀떡꿀떡 젖을 잘 먹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