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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캥거루 케어 효과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23-08-05 ㅣ 조회: 200

    엄마들은 캥거루 케어가 아이의 정서와 발달에 좋단 걸 잘 알고 있답니다. 이는 미숙아 뿐만 아니라 정상분만아일 경우에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요즘 출산 후 탯줄을 자르기도 전에 엄마 품에 아기를 안겨주는 일이 일반적이게 된거죠. 아기가 세상에 나와 불안감을 느끼기 전에 엄마의 품에 안겨 위로와 안정감을 주는 겁니다.  

     

    캥거루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아기의 피부접촉입니다. 피부가 서로 맞닿을 경우 특수감각섬유가 자극되어 뇌에 쾌락신호를 보내게 되고 이는 뇌선엽피질로 가서 옥시토신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옥시토신은 아기를 전투적 상태가 아닌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상태로 이끌어 주죠. 캥거루케어 중에 나오는 옥시토신은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엄마의 가슴에 있는 건강한 산재균이 오히려 병원균을 차단시켜주어 아기는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고통 지각을 줄여주기 때문에 캥거루케어를 받고 있는 아기에게 주사를 놓거나 혈액을 채취해도 울지 않는 겁니다.  

     

    캥거루케어는 출생 직후 한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것을 권장하는 데요. 아기는 본능적으로 냄새가 나는 엄마의 가슴으로 움직여 엄마의 젖을 찾아 물게 됩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젖을 빨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엄마는 아기에 대한 애착이 깊어지게 되죠.

     

    이후부터 캥거루케어는 수시로 해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기는 기저귀만 채운채로 옷을 벗겨 아기의 배꼽부터 흉골까지 부모의 피부와 완전히 밀착시켜주세요. 가능하면 매일 많은 시간을 아기를 가슴에 품고 엄마나 아빠를 느끼도록 피부접촉을 해주면 됩니다.

     

    만삭아의 경우 생후 3개월까지 권장되며 미숙아인 경우 생후 1년까지 권장하고 있지만 되도록 더 많이 할수록 모아 애착 관계와 모유 성공률을 높이고 아기가 안정되는 등 장점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아기가 미숙아가 아니라면 매번 매일 캥거루 케어를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모유수유 중이라면 별도로 캥거루 케어를 하지 않더라도 그 효과를 누릴 수 있겠죠. 아이과 엄마는 매 끼마다 품안 가득 안고 있으니까요.

     

    출산을 준비하는 엄마는 기대와 설렘과 함께 아이에게 최고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출산 후 육아에 지쳐 몸이 힘들어지면 조금씩 잊혀지지만 기본 마음가짐은 늘 변함이 없죠. 늘 최고와 최선을 다하는 마음 말입니다.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하고 싶다면 한번 더 힘내서 모유수유하세요. 그 어떤 영양제, 장난감보다 최고는 엄마의 품이고 엄마의 모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