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할 때 한쪽 수유를 다 마치고 다른쪽 수유를 하려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을 두고 봤을 때 한쪽 수유를 하는 것보다 양쪽 수유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많이 먹이는 방법입니다. 이는 수유 시에 젖이 분출되는 사출반사를 잘 활용했기 때문인데요. 수유 초반에 젖이 사출반사를 일으키는 타이밍에는 꽤 많은 양의 모유가 많이 뿜어져 나온답니다.

그러니 수유를 할때 한쪽 수유를 길게 하지 말고 양쪽 번갈아 수유하세요. 이를 시간으로 따진다면 한쪽 수유를 10-15분씩 하고 다른쪽으로 넘어가는 것보다 한쪽에 5분 내외로 양쪽을 번갈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겁니다. 수유 초반에 이를 잘 활용하시는 젖도 잘 먹일 수 있고 젖양 늘리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유난히 한쪽만 하게 되는 일도 미연에 방지하여 짝젖되는 것도 방지하고요. ^^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젖양이 많은 엄마는 젖양을 아기 식사양에 맞추기 위해서 한쪽씩 다 비우는 수유를 해야 한답니다. 젖양이 충분하다면 사출반사와 상관없이 아기 편한대로 먹이세요. 젖양을 줄일 필요성을 느낀다면 한번 수유에 한쪽 가슴만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때마다 한쪽씩만 수유해서 전체 수유텀을 늘려버리면 젖양이 그 패턴에 맞게 줄어든답니다. 줄어든 다음에는 양쪽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수유는 참 예외도 많고 변수도 많고 엄마들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글로써 딱 맞아떨어지게 알려드리기엔 매번 부족함을 느낍니다. 엄마들은 글 하나만 보지 마시고 여러개 읽어보셔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좀 윤곽이 잡힐거예요. 늘 모유수유에 도움되는 포스팅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