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염 증상과 대처법 작성자: 관리자 ㅣ 작성일: 2017-01-12 ㅣ 조회: 3478 |
|
---|---|
유선염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유선염은 유방에 세균감염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고인 물이 썩듯이 유선염은 젖을 제대로 빨리지 않아서 젖이 유방에 고여 있을 때 고인 젖에 세균이 자라서 생기는 병이죠. 쉽게 이야기하면 울혈과 유선염은 단짝인데 젖이 고인 상태가 울혈이고 고인 젖에 염증이 생기면 유선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유선염은 30% 정도의 모유 수유 엄마에게서 한 번은 생길 정도로 흔한 것입니다.
일단 유선염에 걸리면 갑자기 유방이 아프면서 38.5도 이상의 고열이 생기고, 한기가 들기도 하고, 온몸이 쑤시고, 몸살난 것처럼 아픕니다. 정말 고통스럽죠. 염증 때문에 유선염이 생긴 부위는 붉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며 붓고 아프고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대개의 경우 한쪽 유방에만 생깁니다.
유선염은 갑자기 수유 횟수를 줄이거나, 수유를 빼먹는 바람에 젖을 제대로 비우지 않거나, 유두에 손상을 입거나, 유방 울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스트레스나 과로로 엄마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잘 생깁니다.
유선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인데요. 이상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그쪽 젖을 더 열심히 빨리고 냉찜질을 하고 푹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열이 나고 아픈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치료 경과를 빠르게 해줍니다.
우선 젖을 열심히 빨립니다. 유선염이 생긴 젖을 더 자주 더 열심히 빨려야 합니다. 적어도 두 시간마다 그쪽 젖을 우선적으로 물리세요. 유선염이 생긴 젖을 먹여도 아가에게는 해가 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우 밤에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수유 시에 한쪽 젖을 완전히 비우도록 노력하시고, 밤에 아가가 너무 오래 자서 젖이 차는 경우 젖을 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효과적인 수유를 위해서 수유 자세를 정확히 배우시고 젖은 깊숙이 잘 물려야 합니다. 푹 쉬고 젖이 잘 나오도록 편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이 편해야 젖이 잘 나오게 되는 거 아시죠? 유선염이 생긴 젖이 아파서 먹이지 못할 경우는 젖 양쪽을 다 열어두고 정상인 쪽부터 수유를 해서 아픈 유방에 젖이 돌면 바로 젖을 바꾸어서 아픈 쪽 젖으로 수유를 하세요. 건강한 보통의 아가에게 유선염이 생긴 젖을 물리는 것은 해롭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그쪽 젖으로도 모유 수유를 계속해야 합니다. 수유를 중단하면 오히려 아프고 잘 낫지 않고 유방에 농양이 잘 생기게 됩니다.
젖 물리는 자세를 바꿔보세요. 정확한 방법으로 젖 물리는 자세를 다양하게 바꿔보면 막혔던 유관이 뚫리기도 합니다. 애초에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젖을 깨끗하게 비우지 못해 유선염에 걸리는 경우도 잦습니다.
|